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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일본 경제보복 문제 해결을 위해 모레인 오는 18일 회동을 갖습니다.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의 "세월호 한 척으로 이긴 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는 막말을 놓고 정치권엔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0개월 만에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여야 5당 사무총장은 오늘 국회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회동은 모레인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인서트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7월 18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에 걸쳐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회동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회담에서는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해나가기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정치권 현안에 대해서도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요구가 반영된 건데, 박맹우 사무총장은 “여야 지도자들이 만나는 자리”라면서 “어려운 국정현안에 대해서 얼마든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별도로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논의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의 "세월호 한 척으로 이긴 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는 댓글을 인용한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위원의 ‘세월호 막말’을 지적하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 등도 인터뷰에서 국민적 슬픔과 아픔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미디어국은 논란이 계속되자 “정 최고위원의 세월호 발언은 막말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보도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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