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모레 열립니다.

여야 5당 사무총장은 오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에 걸쳐서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회동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회담 의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보고를 청취할 계획"이라며 "초당적 협력방안과 국정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회담 이후 만찬도 함께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여야 5당은 진지하게 대책을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며 시간이 연장될 경우 티타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등 정치권 현안도 다룰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여야 지도자들이 만나는 자리인데 어려운 국정현안에 대해서 얼마든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별도로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논의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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