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에도 대구지역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지역 제조업 160곳, 건설업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 3/4분기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기전망지수가 각각 68과 66을 기록해 모두 기준치 100에 크게 밑돌았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부품과 섬유, 기계 등 주력 제조업체의 경기전망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고,  ‘수출기업’의 경우 전망치가 103으로 기준치를 넘겼지만,  ‘내수기업’은 59로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경기전망지수(BSI)는 66으로 전분기보다 하락한 가운데  경북은 15포인트 하락해 3분기 체감경기가 상당히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국내외 경기둔화로 인한 매출 부진’,  ‘임금 상승 등 비용부담 증가’,  ‘미래 수익원 발굴’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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