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많이 먹는 사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연구팀은 국내 대장암 환자 9백여 명과 건강한 사람 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해조류 섭취가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5% 낮았습니다.

해조류의 종류별로는 다시마와 미역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42%, 18% 낮추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김의 경우는 조미된 형태의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미역이나 다시마만큼의 효과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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