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개발지구 조사 대책특별위원회는 16일, 약사 촉진 4지구의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사진=이석종 촬영

강원 춘천시 약사 촉진 4지구 사업의 추진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춘천시의회 개발지구 조사 대책 특별위원회가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춘천시의회 개발지구 조사대책 특위는 16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약사 촉진 4지구의 사업을 승인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몇가지 행정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16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위는, 시의 전결 규정에 따르면 1천 세대를 초과하는 5만m2 이상인 공동주택건설사업의 경우, 부시장에게 전결권한이 있음에도, 건설국장의 전결로 승인됐다며,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2018년 말 사업시행인가가 최소된 이후, 최근에 약사 촉진 4지구의 조합장 출마 과정에서, 당시 건설국장의 친인척과 지인이 출마해, 사업을 다시 추진하려는 수순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사업은 춘천 약사동 일대에 1천 4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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