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을왕산에서 채집된 반점날개집모기에서 뎅기열의 원인이 되는 뎅기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돼 보건당국이 각별한 예방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해외유입 감염병 감시 사업을 수행하면서 이달 초 을왕산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반점날개집모기 2마리가 뎅기바이러스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질본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 뎅기열이 급증하고 있어 항공기를 통해 해당 모기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감염경로에 대한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본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뎅기열이 크게 유행하는 만큼, 여름 휴가를 동남아시아 해외여행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각별한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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