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지난 13일 북한의 무인 소형 목선 3척을 발견해 현장에서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하루에만 북한 소형 무인 목선 3척을 발견했다"면서 "오늘도 1척을 발견해 현장에서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침수된 목선은 예인이 어렵고 그대로 두면 우리 어선과 충돌할 수 있어, 대공 혐의점이 없으면 현장에서 침몰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강원도 고성군 해안가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 목선은 침투 장비가 없고, 선박도 군 소속이 아니어서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군 당국은 올해에만 모두 16척의 침수된 북한 목선이 서해와 동해 북방한계선 남쪽으로 떠내려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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