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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 앵커 >

세계무역기구 WTO의 일반이사회가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를 정식 의제로 채택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WTO 회원국들을 상대로 일본 조치의 부당함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이번 조치의 부당함을 호소할 전망입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WT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일반이사회에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가 정식 의제로 오릅니다.

이 문제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 논의됩니다.

이번 정식 의제 채택은 우리 정부의 요청을 WTO가 받아들여 이뤄진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 조치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방침입니다.

지난 7일과 8일에는 WTO 상품무역이사회에서 일본 수출 규제 조치의 문제점이 추가 의제로 긴급 상정되기도 했습니다.

WTO 일반이사회는 전체 회원국 대표가 WTO의 중요 현안을 논의하고 처리하는 자리입니다.

최고 결정 권한은 WTO 각료회의가 갖지만, 각료회의는 2년마다 개최되기 때문에, 그 외 기간에는 일반이사회가 최고 결정 기능을 하게 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조치가 공론화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회원국들의 공감을 얻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이번 조치의 부당함과 미국 기업의 피해 가능성 등을 호소할 전망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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