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휴일 음주운전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이른바 ‘제2 윤창호법’ 시행 이후 단속 건수가 약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3일 밤 8시부터 어제 아침 7시까지 전국 9백14곳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3백건을 적발했고, 이는 올해 일일평균 음주운전 단속 건수와 비교해 10.2%가량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줄어 관련 법 시행 이후 2주 동안 일평균 음주운전 사고는 27.5건으로, 시행 전 일평균 음주운전 사고 건수 39건과 비교해 29.5% 감소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휴가철 음주운전 분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음주운전이 잦은 토요일에 경찰 3천7백16명과 순찰차 2천2백23대를 동원해 집중단속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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