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8/22(목) 민주당 이해찬 기자 간담회 종합 양창욱
===================================================

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어제 자신의 <병역의혹 정치 쟁점화 요청 발언>과 관련해
자신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국회 대정부 질문을 요청한 사람은
검찰 측이 아니라고 거듭 해명하고
특히 한나라당은 이를 국면전환용으로 악용해
<병역의혹 진실규명>이라는
수사의 본질과 초점을 호도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자신에게 정보를 준 사람이 제시한 정황 가운데
이회창 후보 사위인 최 모 씨가
김길부 전 병무청장을 면회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달라
대정부 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의원은
정보 제공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보호차원에서
검찰의 수사가 끝난 다음에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검찰의 수사라인에 있거나 정보기관 쪽 사람이 아닌,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해찬 의원 발언 건으로 수사팀에 손을 댄다면
앞으로 누가 소신 있게 수사할 수 있겠느냐며
만약 그렇게 될 경우에는 특별검사제 도입밖에
다른 방도가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