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측은 오늘 아침 6시 30분 기준,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의 가시거리가 3백에서 4백미터 안팎으로 나타나, 인천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이 운항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강화도 하리에서 서검, 외포에서 주문, 영종도 삼목에서 장봉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입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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