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저비용 고효율 국제대회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이 될 것입니다."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과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은 14일 오후 남부대 주경기장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세계수영대회는 성공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용섭 위원장은 "이번 광주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94개국에서 7천 4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성공의 필요조건을 이미 갖췄으며 이미 새로운 스포츠 역사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원장은 이어 "국민적 관심과 성원 속에 입장권도 판매금액 기준 100%를 넘어섰고 대회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 이틀동안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수도 기대보다 많아 대회 성공의 충분조건도 충족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과도한 투자를 지양해 대회 개최 후 시설의 활용문제나 부채 증가로 인한 재정부담 증가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며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저비용 고효율대회’로 스포츠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 회장도 대회 준비와 운영 등 행사 전반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