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국제 공급망의 혼란으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는 오늘  '대한(對韓) 수출규제, 세계에 리스크', '일본의 존재감 저하도'라는 부제가 붙은 기사에서 "일본 기업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해 왔지만, 한국 기업의 조달 분산 움직임이 확산하면 '일본 이탈'을 부를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출규제 대상 품목인 고순도 불화수소 즉, 에칭가스 제조사인 모리타(森田)화학공업은 이번 조치가 시작된 지난 4일 이후 수출허가가 나오지 않아 한국으로의 공급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 반도체 생산에 지장이 생기면 반도체를 사용하는 일본 등의 가전제품 제조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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