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검증된 비핵화'라는 목표를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에 대한 체제 안전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출신의 서배스천 고르카의 '아메리카 퍼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안전 보장이 갖춰지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올바르고 충분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비핵화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이는 진정으로 역사적 업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은 북한과의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 조야 일각에서 비핵화 목표 하향조정론이 거론되는 가운데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목표를 재확인해 이를 불식시키고, 북한 체제 안전보장에 대한 미국의 전향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