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일본 측이 한국 정부를 겨냥해 제기한 전략물자 수출 통제 부실 의혹과 관련해 제재 이행을 포함한 긴밀한 대북 조율이 한미간에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미는 북한과 관련한 우리의 노력을 긴밀히 조율하며,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고 밝혔다고 VOA 즉, 미국의소리 방송이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이 대 한국 수출 규제 조치의 근거로 한국의 대북 제재 위반 즉, 전략물자 반출을 주장한 데 맞서 청와대가 제안한 '국제기구의 대(對) 한일 공동 조사 방안을 지지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들을 이행할 의무가 있고, 우리는 모든 나라가 계속 그렇게 하기를 기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