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정체불명의 거동수상자가 발견된 사건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영관 장교가 부하 직원이 고생할까봐 가짜 자수를 시키는 엉터리 같은 짓을 하다 발각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이 총리는 "누군가 조깅을 했는지 그런 상태로 지나갔고, 경계병이 근무 영역을 지키느라 도주자를 못 잡은 상태"라면서도 "조사 중이라 함부로 말하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해군은 경기도 평택의 '2함대 사령부' 안에서 거동수상자가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나 조사하던 중, 부대 장교가 무고한 병사에게 허위 자백을 제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 "노동자의 안정적 삶과 경제 사정, 최저임금을 지불해야 할 기업주 부담 능력을 골고루 감안해 결론 내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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