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북핵협상 대표는 베를린에서 회동해 북미 간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협상 시 성과를 내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어제 오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회담을 하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북미 간 실무협상이 한미의 공동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이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대로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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