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5개월 만에 모두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19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 지수는 100.95로 전월 대비 2.1%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1.4% 하락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75.62원으로 전달보다 0.6% 떨어진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과 컴퓨터 등이 수출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입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3.5%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