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제주 대학 총장들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 총장협의회는 오늘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관해 국무총리실이 다시 최종검토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정부는 잘못된 정책 결정을 버리고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라는 지역민 염원을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또 "동남권 관문공항은 인천공항과 갈등이나 경쟁 관계가 아니라 재난 발생 등 유사시 서로 대체하는 공항으로서 상생 관계에 있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당리당략 때문에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무너져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소속 25개 대학 가운데 21개 대학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찬성했고 1개 대학은 반대했으며 3개 대학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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