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를 세계와 소통하는 해양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2조2천980억원이 문화 부문에 투입됩니다.

부산시는 오늘 원도심 복합문화공간인 중구 노티스에서 부산문화 2030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10대 전략과 27개 과제, 89개 세부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주요 과제로는 먼저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서는 북항해양문화지구를 중심으로 국내외 예술가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문화자유구역을 조성합니다.

또 전국 최초로 해양인문학센터를 설립하고, 주민 생활과 마을 기록을 담은 특화박물관 20곳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산을 위해 문화다양성센터를 설립하고 부산형 문화 다양성 축제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시내 노인정 2천283곳을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100세 창조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유아 대상 문화예술 놀이터 설치와 사회인 예술포차 운영 방안을 통해 세대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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