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주무 장관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추가 조사를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환경부 장관이 사과해야 하지 않나'라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2015년 이미 전국적으로 실태조사를 했으나 전수조사가 부족해 추가 조사를 통해 대책을 내놓으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책을 정리한 뒤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환경부 입장도 밝힐 예정"이라며 "환경부는 2017년부터 2013년까지 상수도 개선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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