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지하철 노조는 부산시민을 상대로 전쟁을 하고 있다"...노조 강력 반발

이종국 사장

부산지하철 노조가 어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하철 노조가 부산시민을 상대로 전쟁을 하고 있다"고 밝혀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이 사장은 "적폐를 들어내고 정상적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히는 등 또다른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350억원을 포기했는데 정부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도 못하겠다면 오거돈 시장과 이종국 사장에게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지하철 노사가 파업 이틀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박영태 안전혁신본부장 등이 오늘(11일) 오후 2시 노포차량기지에서 비공식으로 노조 쪽 대표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0일) 새벽 파업에 돌입한 뒤 파업 장기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노사 대표가 대화 채널 복원을 통해 협상을 재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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