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과 연계되면서 찬반 논쟁을 일으켰던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이 결국 부결됐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늘(11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홍명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을 심의했습니다.

이 조례개정안은 표결 결과 재석의원 40명 중 찬성 19명, 반대 14명, 기권 7명으로 의결 정족수 21명에 2명이 모자라 부결됐습니다.

이 조례개정안은 조례로 정하는 공공시설 중 보전지구의 1등급 지역 내에 설치할 수 없는 시설에 항만과 공항을 추가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날 본회의 표결에 앞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는 제2공항 찬반 단체가 집회를 갖고 조례개정안 통과와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