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의 연합체인 ‘낙동강네트워크’는 오늘(11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지자체는 양수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영남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의 연합체인 ‘낙동강네트워크’는 오늘(11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지자체는 양수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대구 달성군과 예천군, 상주시, 구미시, 성주군은 1300만 영남주민의 식수원을 가두고 녹조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며, “그로 인해 낙동강 하류 지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녹조발생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달성군의 자모양수장에 취수구에는 녹조물이 가득 차 있었다.”며, “낙동강의 녹조문제가 하류지역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북지역 지자체들은 하루빨리 정부의 양수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를 수용하고 수문 개방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예천군, 상주시, 구미시, 성주군은 취수구의 높이를 낮추면 보 개방에 반대하는 농민들이 보 개방에 찬성한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지난 5월 환경부의 특별교부금을 거절한바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