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MBC 문화방송이 조계사와 봉은사의 시설 건립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보도했다며 사과와 정정 보도를 요구했습니다.

조계종은 입장문을 통해 조계사 안심당과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은 템플스테이 예산이 아니라 각각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목적 사업 기금으로 건립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심당은 애초 스님들의 수행 처소로 행자부에 예산을 신청한 시설이며,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도 사업계획서에 가설 건축물로 나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조계사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60%가 넘는 40억원을 자부담으로 시설 건립비에 투입했고, 봉은사도 관련 시설에 50% 이상의 자부담 46억7천만원을 투입했다고 종단은 공개했습니다.

조계종은 “MBC 보도는 기본적 사실관계 조차 파악하지 않은 의도적 왜곡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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