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영일만항 전경. 경북도 제공

포항영일만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포항영일만항의 처리 물동량은 6만933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674TEU(8.3%) 증가했습니다.

2017년 물동량 증가세 전환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란 게 경북도의 분석입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인입철도가 준공되고 항만배후단지 내 수출입 기업 유치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오는 10월말 영일만항 인입철도 11.7㎞가 개통되면 항만 접근성 향상은 물론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돼 경북북부와 강원지역 수출입 화물 유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해 준공된 항만배후단지 1-1단계 내 입주기업 선정이 올해 마무리 될 예정으로 있어 수출입 기업과 물류기업이 들어서면 신규화물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경북도와 대구시, 대구경북 상공회의소는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영일만항 수출입 화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종인 경북도 항만물류과장은 “포항영일만항의 물동량은 올해 목표 달성은 물론 항만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만배후단지와 인입철도 등 확충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구․경북 화주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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