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 대구경북 시·도의회 공항특위 위원들이 정부를 향해 일방적인 김해신공항 재검토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창석)와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특별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오늘(11일) 경북도의회에서 김해신공항 재검토 방침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김해공항 확장안 재검토와 부산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다시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해 양 의회가 한 목소리로 중앙정부의 무책임한 행태에 비판의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성명서에는 대구경북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김해신공항 재검토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기존에 합의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을 책임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날 공동 성명서는 지난 3월 대구시의회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통합신공항이전사업 조속 추진 성명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앞서 양 의회 특위 위원들은 경북도 공항추진기획단장으로부터 추진상황과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창석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결정짓는 매우 중대한 사업인 만큼 각 의회 또한 지역과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오로지 시민과 도민만을 보고 한목소리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일 먼저 앞장서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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