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익수자 구조 ...구조의 신속 정확도 대폭 향상

▲ 인명구조함 로켓발사기를 사용하는 방식. 감환경디자인 제공

대구지역 중소기업이 물에 빠진 사람을 신속·정확하게 구조할 수 있는 인명구조함 로켓발사기 튜브 발사장치(LIFEGUARD 100)를 개발해 화제입니다.

감환경디자인(주)이 개발한 이 제품은 해양·수난 사고로 인해 익수자가 발생했을 때 이를 발견한 구조자가 구명 튜브를 익수자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고정식 구명기구 발사장치입니다.

로켓발사 방식인 이 제품은 기존 구명 튜브를 이용해 구명튜브를 던질 경우 정확한 조준이 어렵고 투척거리도 최대 7m 안팎에 불과한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또 첨단기술을 이용해 관리·유지보수 효율을 높였고, 장치 조작과 동시에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소방안전센터 등으로 실시간 모티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 제품은 구조자가 조준과 발사 버튼을 누르는 간단한 동작으로 구조로켓을 최대 60m까지 보낼 수 있고 약 3초 정도의 간격을 두고 40회까지 연속 발사가 가능해 다수의 익수자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구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익수자에 대한 조준 정확도가 약 97%에 이르러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정확한 발사가 가능하고 발사된 구조 로켓은 물에 닿는 순간 최대 3초 이내에 가스가 자동으로 공급되면서 인명구조용 부력기구(구명튜브)로 바뀌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올 2월 특허등록을 마쳤고, 지난 3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으로부터 원거리 조준에 대한 성능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제품 인증도 받아 제품의 우수성과 성능이 공식 입증됐습니다.

서상득 감환경디자인 부사장은 “수상레저인구의 증가로 해양·수난사고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LIFE GUARD 100’ 제품이 해양·수난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익사사고를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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