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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오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를 통해 일본 정치권과 접촉하는 등 문제 해결에 불교계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명등은 조그만 불빛이지만, 청명한 날 밤이면 밝은 불 하나가 수십 리를 비춘다"면서 "민주당이 장명등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봉축법요식에서 화합이 우리 안에 불필요한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출발이고 종착점이라는 원장 스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상생과 화합의 지혜를 정치권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사회적인 약자와 소수자들의 어려움을 품어내는 따뜻한 공존, 참공존의 정치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큰 스님께서 화합과 화쟁의 지혜를 주시면 잘 경청하고 돌아가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의 원행스님 예방에는 민주당 강창일, 이원욱, 오영훈 의원이 함께 자리했고, 종단에서는 총무부장 금곡 스님과 기획실장 오심 스님 등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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