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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꿈틀거리는 대불련 동문들' (9) 연세대
박세라 기자 | 승인 2019.07.12 01:00

 

BBS 뉴스는 우리 사회 주역으로 활동하며 불교 진흥과 캠퍼스 포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 불교학생회 동문들을 찾아보는 기획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기독교 사학에서 왕성한 불교동아리 활동을 펼친 뒤 졸업해서도 캠퍼스 불교 재건을 돕고 있는 연세대 동문들을 소개합니다.

박세라 기자가 만났습니다.

 

5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연세대학교 불교학생회.

연불회 창립을 주도했던 김광하 법사와 대불련 활동에 참여한 이상근 회계사 등 연대 동문이 BBS불교방송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기독교 사학 연세대에서 불교학생회를 만들고 운영하는 일이 결코 순탄치 않았다며 당시의 기억을 되짚었습니다. 

김 법사는 대학교 불교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도서관 불교서적 대출자를 일일이 확인하고 만나 불교학생회를 창립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인서트/김광하/<숫타니파타 독후감> 저자·연세대 71학번] "역사 속에서 불교가 어떤 역할을 해왔나, 그리고 우리는 오늘 이 역사 속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나, 이런 것이 아마 대학생 불교학생회라면 갈 방향이 아닌가..."

최근 캠퍼스 불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김 법사는 선배세대가 후배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불교가 사회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서트/김광하/<숫타니파타 독후감> 저자·연세대 71학번] "우리 나이 사람들이 가져야 할 부끄러움이고 참회해야 할 큰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무관심 이런 건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고 불교가 가야할 방향을 틀어서 삶 속으로 들어야할 부분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근 회계사 역시 90년대 초반 연불회가 폐쇄 위기에 처했을 때 동문들이 힘을 모아 운영비를 마련하고 법당을 조성하면서 신입생 50여명이 가입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학창 시절 불교로 이어진 인연의 끈은 졸업 후 사회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불교를 매개로 한 각 대학간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이상근/회계사·연세대 85학번] "각 학교 단위로서의 역량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완하는 의미에서 인근 학교와 연대해서 활동하는 게 장점도 있다고 보고요. 사회활동할 때도 그런 대학시절에 다른 대학 학생과의 교류가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최근 연불회는 이화여대와 서강대 등 서울 신촌지역 대학 불교학생회와 매달 연합법회를 갖는 등 캠퍼스 불교 활성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SNS 등을 통해 캠퍼스 불교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 더 큰 결속을 다지며 발전을 거듭해 온 연세대 불교학생회.

이 시대의 대학교 불교학생회가 가야할 길과 함께 미래 한국불교의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박세라 기자  serafact@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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