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전격 방문하는 등 정부가 대미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김 차장은 백악관과 상하원을 다양하게 만나 경제 통상과 북한 핵 문제 등 한미 간 이슈를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의 방미는 정부가 한일 갈등을 외교 문제로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을 정한데 따른 조처로 해석됩니다.

외교부에서는 김희상 양자경제국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조치의 문제점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오늘부터 21일까지 한국과 일본 등 4개국 방문에 나선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를 트위터에 소개하며, 한국 등 주요 동맹들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혀 역할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