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한 수출 규제 문제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어젯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일 관계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중인 강 장관은 통화에서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가 한국 기업에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교란시킴으로써 미국 기업은 물론 세계 무역 질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는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일본의 이번 조치 철회와 함께 더는 상황이 악화하지 않기를 희망하며, 일본과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이해를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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