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차량을 세우고 내린 뒤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배우의 남편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3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배우인 아내 B씨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당시 이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한가운데인 2차로에 자신의 승용차를 정차한 뒤 하차했다가 뒤따라온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 B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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