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지역 해수욕장에 상어가 출몰한 것과 관련해 제주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해수욕장에 상어 퇴치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상어 퇴치기는 상어 감각기관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 쫓아내는 기기입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조만간 상어 퇴치기 설치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결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해수욕장 안전에 이상 없도록 안전요원들이 순찰하며 상어나 해파리가 발견되면 즉시 알리도록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8일 낮 12시30분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상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입욕이 통제됐다가 오후 1시45분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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