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 '동결'은 전체 과정의 시작점에서 보고 싶은 것이며 최종 목표는 '대량살상무기의 완전한 제거'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달 중순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협상을 앞두고 '동결'을 입구로 하고 'WMD의 완전한 제거'를 출구로 하는 로드맵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이같은 입장 발표는 일괄타결식 '빅딜론'에서 한발 물러나 동결을 입구로 하는 '단계적 접근' 쪽으로 유연성을 발휘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거론한 바 있는 '유연한 접근'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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