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증권시장 상장 지원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오늘(10일)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상장 컨설팅 제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업공개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산업·자본시장 동반성장 추진, 상장지원을 위한 교육, 설명회 등 지원,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맞춤형 상장컨설팅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우량 중소·벤처기업의 장기적·안정적 자금조달과 기업의 대외 신인도제고, 해외시장 진출, 합작투자 등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했습니다.
또 기업성장의 기반 마련과 지역기업 성장을 통한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경북지역 상장기업은 총 60여개 사로 유가증권은 포스코 등 16곳, 코스탁은 SK머티리얼즈 등 37곳, 코넥스는 7곳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에는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 전자, 자동차부품 등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고, 특히 상장 대상 기업수가 천150여곳에 이른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장지원을 위해 한국거래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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