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외고-특목고도 평가..고교체제 개편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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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 8곳에 대한 지정취소를 끝으로 올해 재지정 평가는 모두 끝났습니다.

교육부는 각 교육청이 동의신청을 해오는대로 이달 안으로 동의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자사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현재까지 11개 시도교육청에서 24개 학교를 평가해 서울과 전주 상산고 등 11개 학교가 탈락했습니다.

남은 절차는 교육청별 청문절차와 교육부의 동의심사입니다.

인터뷰1.

교육부 이성희 학교혁신정책과장입니다.

"청문 절차이후에 교육부에 동의요청을 하게 돼 있습니다. 지금 현재 경기하고 전북, 부산은 청문절차가 끝났구요. 서울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서울 교육청의 청문절차와 동의신청이 이뤄지는데로 이달 안에 동의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2.

교육부 이성희 학교혁신정책과장입니다.

"자사고에 대한 지정취소 동의신청을 할 경우, 교육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평가의 내용, 절차의 위법, 부당성, 평가적합성 등을 엄중히 심의한 후에 신속하게 동의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사고에 대한 지원 등 후속 대책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내년까지 고교체제의 단계적 전환, 그리고 내년 후반기 고교학점제 등 여론수렴을 통한 고교체제의 본격적인 개편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내년에는 남은 자사고와 함께 외고와 특목고 등도 재지정 평가를 받게 됩니다.

이같은 정책기조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더 많은 탈락과 일반고 전환이 예상됩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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