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율형 사립여고로 지정됐던 대구 경일여고가 지난 4일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대구시교육청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2010년 자사고로 지정된 경일여고는 지난해 후기고 신입생 모집에서 280명 정원에 94명이 지원하면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에 협성교육재단은 이사회에서 경일여고를 일반고로 전환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오는 18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와 30일 학교법인과 학부모 대상 청문 절차를 거친 뒤 교육부의 자사고 지정 취소 심의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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