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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계가 정부와 손잡고 벌이고 있는 ‘생명살림법회’가 오는 25일 조계사를 시작으로 봉은사, 범어사에서 차례로 봉행됩니다.

자살예방, 생명존중의 의미를 담아 사무량심과 기도염불, 걷기명상 등으로 몸과 마음의 쉼을 추구하는 이번 법회는 BBS불교방송의 TV,라디오와 함께 합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불교상담개발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살예방사업의 하나로 오는 25일 조계사를 시작으로 ‘2019 생명살립법회’를 본격화 합니다.

9월 8일 봉은사와 10월 13일 부산 범어사로 이어지는 이번 법회는 자비심의 발현으로 생명의 고귀함을 일깨우는 ‘사무량심’과 기도염불, 걷기명상 등이 선보입니다.

명상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쉼을 이끌어 스트레스를 낮추고, 이를 통해 건강해진 심신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인 자살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웰빙과 웰다잉을 추구하는 불교가 노령의 불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업스님/ 불교상담개발원장]

“특히 요즘 노인자살이 그중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이런 분들이 삶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웰빙에서 웰다잉의 정책을 연결하는 그런 내용을 법문에 넣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자비희사가 더더욱 중요한 테마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애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나는 괜찮다는 자기 존중감을 높이는...”

석달간 세차례 이어지는 법회는 지난달 불교상담개발원과 BBS가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되는데, 행사 전체를 BBS의 TV와 라디오로 만날 수 있습니다.

불교상담개발원은 방송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사업에 동참하고, 명상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선업스님/ 불교상담개발원장]

“TV를 통해서 생명존중 자살예방 활동을 많은 분들이 인지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주제가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쉬자 입니다. 이 방송을 보고 명상으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구나 그 휴식이 결국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해진 몸과 마음을 가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2019 생명살림 법회는 불자와 시민 등 2천400여명이 참석하고, 생명존중 리플릿 배부와 생명서약서 작성 등의 ‘생명존중 캠페인’이 펼쳐지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불살생을 가르침으로 삼는 불교의 자살예방 운동이 명상 등을 통해 대중 속으로 한층 가깝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조계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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