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 대해 "정상회담도, 협상도 아니고 두 지도자의 만남"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하고 역사적인 날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 판문점 만남을 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주목됩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재개될 북미 실무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추가 정상회담이 합의되면 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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