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측이 자료를 요구한 병역면제 사유를 입증하기 위한 시력검사 결과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윤 후보자가 오늘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부동시(不同視)와 부동시성 약시 진단서를 발급받아 국회에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자는 지난 1982년 병역검사에서 두 눈의 시력이 서로 다른 ‘부동시’ 판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으며, 현재도 스스로 운전을 못할 만큼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어제 열린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검사기록을 제출해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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