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막바지로 접어들었지만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근로자위원 9명 전원 불참으로 파행을 겪었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경영계로 구성된 사용자위원들의 내년도 최저임금 4.2% 삭감안 제출에 반발해 오늘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는 내일과 모레도 열릴 예정이지만 근로자위원들의 반발로 심의가 제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한 상탭니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최종 고시 일정 등을 감안하면 오는 15일까지 최저임금이 의결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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