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65억원 들어, 문화공원과 기념관으로 구성

서부산권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고향을 떠난 강서구 이주민들의 추억의 공간인 녹산고향동산이 완공됐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서낙동강 인근 6만5천㎡ 터에 65억원을 들여 녹산고향동산을 조성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동산은 이주민들이 고향의 추억을 되새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공원과 옛 마을 흔적을 복원한 기념관으로 구성됐습니다. 

문화공원에는 강변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녹지공간과 어린이 놀이시설, 운동시설을 갖추고 고향을 기리는 공간인 망배단과 추억의 벽이 만들어졌습니다. 

기념관에는 옛 마을 모습을 축소한 모형과 사진, 기록물 등이 전시되고 옛 녹산면사무소와 초등학교, 강과 바다, 갯벌 등이 재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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