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한국 수출 규제 문제를 놓고 이르면 이번주 도쿄에서 한일 당국자 간 첫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측이 이번 협의에서 수출 규제가 금수 조치가 아니라 무역관리를 재검토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을 겨냥한 수출 규제 강화가 세계무역기구 규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재차 밝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일 협의가 열리면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전용했다는 의혹 등 터무니없는 얘기가 나온 부분에 대해 분명히 문제를 제기하고 해명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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