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위치한 13개 자율형사립고의 지정취소 발표를 하루 앞두고 평가 결과에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일 오전 11시 서울 지역 자사고 13곳의 재지정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교육계에서는 최소 2곳 이상은 기준점인 70점 미만을 받아 지정취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평가 대상 학교 중 5개 학교는 5년 전 평가 때도 점수 미달로 교육청의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졌지만 당시 박근혜 정부 교육부가 교육청 결정을 직권취소하면서 구제된 바 있습니다.

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70점을 넘지 못한 학교를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밟고, 이후 교육부에 해당 학교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됩니다.

교육청의 지정취소 요청에 교육부 장관이 동의하면 해당 학교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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