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효상 국회의원은 오늘(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대구의 노후수도관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다며 정부 예산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환경부 ‘상수도 통계 2018’에 따르면 20년을 넘은 대구 노후 수도관 비율은 56.8%로 전국 평균 32.4%를 크게 웃돌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은 특히 수도관 기능을 하지 못하는 대구지역 노후 상수도관이 전체의 10%인 7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붉은 수돗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환경부가 5년마다 실시하는 관망진단에서 대구의 노후 상수도관 비율은 9.6%로 조사돼 전국 평균 14.1%를 크게 밑돌았다”며 “상수도관이 오래됐다고 무조건 노후관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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