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무단침입 후 범행 저질러...경찰 수사중

연고 없는 주택에 침입해 숨어 있다가 한 2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살인 미수 피의자 A모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해자는 다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오늘(8일) 새벽 2시 35분쯤 제주시 일도이동 소재 주택에 침입해 숨어 있다가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실랑이를 벌이며 마당으로 나와 피해자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사건 발생 후 새벽 3시 40분쯤 인근 성당 주차장 차량에 숨어있던 피의자를 검거하고, 차량에서 피 묻은 운동화와 A씨의 청바지, 티셔츠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당시 A씨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보강 수사한 후 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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