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파동 법왕사가 100일 동안 100명의 스님들을 모시고 법을 청하는 제 38회 경율론 삼장 백고좌설법회를 회향했습니다.
오늘(7일) 4층 법당에서 봉행된 회향법회는 지난 30년간 중앙승대학교에서 후학양성에 매진했던 강진 백련사 주지보각 스님이 법사로 나섰습니다.
백고좌법회는 신라 진흥왕 때 처음 열린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성행하다 조선시대에 끊긴 맥을 지난 1995년 법왕사에서 복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서트/실상 스님/대구 법왕사 주지]
“시대가 많이 바뀌고 세월이 많이 바뀌니까 불자님들도 옛날처럼 불심과 신심이 있는 시대가 아니고 백고좌 법회도 현대 감각에 맞는 백고좌법회로 거듭나야 되고..”
한편, 법왕사는 오는 8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제 39회 백고좌 법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문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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