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0일 삼성 등 30대 대기업 그룹 총수 만나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일요일인 오늘(7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대책 논의를 위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면담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불참이 정해지며 만남 자체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결국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며 계속 조율을 거치는 중인 것으로 안다"며, "접견 형식 역시 공식행사 성격이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누는 형태 등 여러 방안이 고려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논의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도 없을 것"이라며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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