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지역 도로에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균열과 화재가 잇따랐다

미 서부지역에 최근 강진이 발생해 수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곳곳에서 건물 균열이 보고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리지크레스트 일부 지역에는 수도관도 파열돼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이번 강진의 진앙에 인접한 차이나 레이크 미 해군 항공무기 기지에도 대피령이 내려져 필수 요원을 제외한 기지 요원들이 대피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샌버너디노카운티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1억 달러( 1천171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미 서부지역에는 앞으로 며칠간 화씨 100도(섭씨 38도) 넘는 폭염이 덮칠 것으로 예상돼 지진 피해에 이어 주민의 고통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앙에서 200㎞ 넘게 떨어진 로스앤젤레스(LA) 도심의 고층빌딩이 30초 넘게 흔들리면서 LA카운티 주민들도 패닉 상황에 빠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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